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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계급표 한 눈에 알아보고 가시죠

얼마 전에 여자친구와 보고 온 청년경찰이라는 영화, 유머 가득 유쾌한 영화가 분명하지만 참 불편한 부분들도 많은 영화였습니다.

 

강하늘, 박서준 두 청년경찰이 그렇게 투지를 발휘해가며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행하는 범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경찰공무원이라는 신분에 갇혀 절차 절대주의의 딱딱한 모습들, 유연하지 못하고 튀는 것을 싫어하다못해 그 틀에 갖혀 매너리즘의 모습까지 띄는 경찰들을 보면서도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경찰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반의 문제겠지요. 그리고 일부 경찰들의 문제라고 여기고 싶습니다. 제가 의경 생활을 했을 때 있었던 경찰서에서는 대부분의 경찰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셨거든요^^ 다들 최대한으로 애쓰셨고요.

저는 군대를 의경으로 다녀왔는데, 솔직히 군생활이 즐거운 편이었습니다. 제 경찰 계급은 사실 경찰공무원이 아닌, 경찰 보조 역할의 경찰 계급표 제일 아래 말단이었는데요. 바로 위 사진과 같이 무궁화 봉오리 한 개의 의경이었지만, 그래도 경찰분들과 같이 세상 무거운 일들을 처리하는 것에 있어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화 청년경찰을 보면서 너무 부정적으로 과장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래 경찰 계급표에서 의경은 경찰공무원이 아니라 제시는 되어있지 않지만, 사실 무궁화 봉우리 하나이고요.

 의경 다음은 순경, 그 다음은 경장, 그 다음은 경사입니다. 의경부터 경사까지는 경찰계급을 무궁화 봉우리 수로 구분하는데요.



의경이 하나니까 순경은 두 개, 경장은 세 개, 경사는 네 개인 것이지요. 어쩌면 이 네 계급이 하위 계급처럼 보이지만, 가장 민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계급입니다. 전 경찰서에 있을 때 순경, 경장, 경사 경찰분들에게서 제일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제 경찰 계급표 중 중간 계급인데요. 경사 다음인 경위, 그 다음 경감, 그 다음 경정, 그 다음 총경입니다.

 

이 계급들은 무궁화 수로 구분을 하는데요. 보통 경위나 경감은 지구대 팀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경찰서 계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요, 경정은 경찰서 과장이나 경찰청 혹은 지방청 계장 정도, 총경은 경찰서장이나 경찰청 혹은 지방청 과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분들도 실무에 관여하는 편인데요. 실무를 감독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경찰 계급표에서 가장 상위 계급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총경 다음인 경무관, 그 다음 치안감, 그 다음 치안정감, 마지막으로 치안총감이 있는데요.

 

이 분들은 무궁화 5개를 하나의 무궁화에 5각으로 연결한 태극무궁화의 수로 구분합니다. 웬만하면 어디 높은 곳 장을 맡고 계시고요, 마지막인 치안총감은 경찰청장입니다. 경찰 계급 중 가장 높으신 분이지요.

 

이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경찰 전체를 총괄하여 관리하고 정책을 펴는 상위 계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경찰 계급표 한 눈에 알아보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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